김기영 도의원, 전북도 국산제품 사용 솔선수범 해야 촉구

도청 내 일본제품 자제해야...1000만 원 미만 물품구입에 지역업체 우선 구매 제안

2019-07-21     양규진 기자

전북도의회 김기영(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의원이 지난 19일 임시회 자치행정국 업무 보고를 통해 국산품 사용 활성화와 지역업체 생산제품 우선구매를 확대할 것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민간영역에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반해 관에서는 일본제품 사용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국산품 사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1000만원 미만 물품 구입시 지역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도청 공무원들이 ‘작은 문구류 하나쯤이야’, ‘관행’이라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일본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도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전북도 일상물품 구입관련 조례인 '전라북도 물품관리 조례'일부개정을 통해 국산제품 구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