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약사회,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 선언

전북약사회(회장 서용훈)가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움직임에 동참했다.

19일 전북약사회에 따르면 일본제조약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자제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제보복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모든 일본 제품과 일본의약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일본 내 여론조차 비판과 우려를 내놓고 있음에도 아베정부는 여전히 후안무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아베 정부가 계속해서 반인도적인 범죄인 강제동원에 대한 경제보복조치를 강행한다면 전북약사회원들은 그 실상과 내용을 국제사회와 연대해 알려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인권과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