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5당 대표 청와대 회동, 일본 극복 한 목소리

황교안 대표, 민관정협의위원회 설치 제안

2019-07-18     이민영 기자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은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의 공식 명칭을 '정당 대표 초청 대화'로 정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만났다. 이 회동엔 각 당에서 대표와 비서실장, 대변인 등 15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회동에 앞서 각 당의 사무총장들은 17일, 18일 양일간 몇 차례 만나 회담 직후 공동발표문을 내놓기로 했다. 발표문엔 ‘일본의 무역 보복 문제에 대해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초당적 대응에 뜻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의 회동으로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해 한일간, 여야간 예민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 내용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대처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 것과 정부로부터 일본에 대한 보고 내용, 그리고 이에 대한 의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