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교육부장관에 ‘상산고 자사고 부동의 요구서’ 전달

직접 151명의 의원에게서 받아내

2019-07-18     이민영 기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만족도가 높은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과정에서 탈락될 위기에 놓여있다. 고교 서열화 등 여러 비난 속에 자사고의 필요성도 크게 인정돼 논란은 엄추지 않고 있다.
  국회 정운천(전주시 ‘을’)의원은 18일 전북교육청의 상산고등학교 자사고 재지정 취소 동의 신청에 대해 교육부가 부동의 해줄 것을 151명의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아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정 의원은 “지난 달 20일 전북교육청의 독단적이고 부당한 평가로 인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에 대해 국회 차원의 대응을 고심한 끝에 동료 의원들의 서명을 직접 받아 ‘부동의 요구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월 4일 전북교육청의 평가 최종 과정인 청문절차 속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재량권으로 잘못된 평가를 철회하라고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정 의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만족도가 만점인 상산고가 대한민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남아 선진 인재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