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공모 선정 ‘눈앞’

2019-07-17     김종준 기자

군산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요금을 줄이는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국비공모 사업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49억원(국비 50%) 규모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사업계획서 제출과 사업 발표를 마친 상태로 9월 최종 대상지역 선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소룡동, 미성동 등 서남부지역의 약 550세대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부지역 외 동부권과 시내 지역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후년까지 군산시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광순 시 에너지담당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십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부족 및 부정적이신 분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걸 보았다. 군산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이니 만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시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