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선미촌, 도시재생사업 벤치마킹 줄이어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나는 사업, 6월까지 전국 지자체 310명다녀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고 있는 전주시 서노송예술촌 도시재생사업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서노송예술촌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을 찾은 단체가 6월 말 기준으로 모두 35건 310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1건 520명이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을 다녀갔다.
주요방문대상은 타 지자체 도시재생 관련부서와 성매매집결지 관련부서, 의회, 여성관련 단체, 도시계획 등 관련학과 대학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지방자치인력개발원 제39기 고급리더양성반 35명도 이날 도시 및 지역개발분야 학습 현장활동의 일환으로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에서 사업계획과 추진과정, 도시재생사업 후 변화상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예술가책방 ‘물결서사’와 선미촌 걷기 등을 통해 변화된 선미촌의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들은 시가 선미촌 내 거점공간을 매입해 추진해온 선미촌의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재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매입건물 1호점에 시티가든 완성되고, 2호점에는 올 하반기 문화예술복합공간 건축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또, 3호점 새활용센터 리모델링과 5호점 서노송리빙랩은 각각 8월과 9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4호점에서는 예술가책방 ‘물결서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또 선미촌 라운딩 이후에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이후 최초로 선미촌 내 개업한 식당인 예술촌칡냉면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선미촌이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벤치마킹하는 타 시·군 및 관련단체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사업 및 도시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한 기반시설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