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도의원 어울림학교 제도 개선 및 운영 확대 촉구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전교생 30인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전체의 20% 지적

2019-07-15     양규진 기자

전라북도의회 김기영(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의원이 '어울림학교' 제도 개선 및 운영 확대를 위한 전라북도교육청이 적극나서야 한다고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김기영 의원(사진)은 도내지역 전체 초등학교 424개교 중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는 87개교로 전체 학교 수의 20%를 차지할 만큼 농어촌 인구가 도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농어촌학교의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적은  학생수 로 인한 자원과 시설이 부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도내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대인 관계의 부족에서 오는 사회성 부족과 부족한 자원과 시설로 인한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어울림학교제도 개선 및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지주도적 학습기회 및 표현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개발, 차량지원 확대 및 사업 참여 학교 증대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소규모 학교가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내실 있고 효율적인 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중심학교와 협력학교들이 공동학습,문화체험,체육활동,현장체험학습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작은 학교 협력형'사업을 확대해 87개의 소규모 학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의원은 "학령 인구 감소로 도내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 중학교에 입학 하면서 또래 집단에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 앞선다"면서 "어울림학교제도 개선과 운영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