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3기 인권위원회 출범 "인권도시 실현 노력"

제3기 정영선 위원장 오는 2021년 7월 10일까지 임기

2019-07-12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11일 제3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인권위원을 위촉했다. 인권위원은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시민단체, 학계 대표와 도의원, 인권법률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을 지낸 정영선 한국인권법학회 부회장이 맡는다. 인권위원의 임기는 오는 2021년 7월 10일까지 2년이다. 인권위는 전북도민 인권 보호 및 증진 사항, 인권침해 등 인권의제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정영선 위원장은 "인권 조직을 보강하고 제도를 정비해 인권 존중과 공감의 인권 전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앞서 도는 전북인권위원회 기능강화를 위해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선출하고, 인권정책·인권조사 등에 대해 도지사에게 개선권고 및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인권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