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부세종청사 총출동...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

기재부 2차 예산심의 대응전략 모색...2년 연속 7조원 목표달성 등 총력전

2019-07-11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민선6기부터 다져온 정책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꽃 피고 열매 맺는 도정(春花秋實 道政)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10일 정부세종청사로 전 실국장이 총출동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어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기재부 반응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은 현재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 돼 2차 예산 심의를 거치고 있다. 도는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설명은 물론 이후 대응전략을 모색해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겠다는 각오다.
 
이날 전 실국장은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력산업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과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 여행체험 1번지 및 역사문화 재조명, 새만금내부개발 및 잼버리 성공개최 등 도정 핵심사업에 대해 반영 필요성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이전 개소한 전북 세종분소(세종자치회관)로 자리를 옮겨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이 함께 사업별 기재부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도는 목표달성과 함께 예산 부족액 추가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실무선인 국·과장을 대상으로 추가확보 필요사업 중심의 설명활동 등을 강력히 전개키로 했다.

송 지사를 필두로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이 사업별로 기재부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도, 시군, 정치권과의 삼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기재부 1차 삭감사업, 부처 과소· 미반영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활동을 펼치는 등 전방위적 예산 확보전에 나선다는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여건이 균특사업 4277억 원 감소 등 예년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도 “2년 연속 7조원 달성을 위해서 도-시군-정치권과 혼연일체로 전북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국가예산 확보에 전심전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