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사건사고종합

2019-07-10     김명수 기자

새벽에 편의점 여종업원 성폭행하려 한 30대 구속

전주덕진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양주를 훔치고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A(32)씨를 강간 미수와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판매대에서 양주 2병을 훔쳐 나갔다가 5분 후 다시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 B(22·여)씨를 편의점 창고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분석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해 여자친구 원룸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성폭행 등 성폭력 전과 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도 의심해 아내 둔기 폭행한 60대 현행범 체포 

아내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머리뼈가 함몰되는 큰 상처를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아내(63)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그는 아내가 폭행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나자, 인근 도로까지 따라가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해 둔기를 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아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외도를 의심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 저수지서 60대 여성 시체 발견...경찰 수사 중

저수지에서 6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오전 9시40분 김제시 검산동 한 저수지에 여성 시신이 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