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2019-07-09     고영승 기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오는 18일까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지난해까지 수출성공패키지, 아시아하이웨이 등 5개 사업으로 구분돼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에 필요한 사항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됐다.

이 사업은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의 규모별(4개 구간)로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선정기업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매출액 100억 미만 기업은 총사업비의 70%, 100억~300억은 60%, 300억 이상기업은 50%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지급된 바우처로 디자인 개발, 전략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진출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1000여개 수행기관의 50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8일까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신청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고 유용한 정책”이라며 “추가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