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집중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대비해야

2019-07-08     김명수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5일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 총 262건 중 여름철 화재는 198건으로 75.6%를 차지한다. 
주요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실외기에 의한 요인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전 점검방법을 숙지하고 실외기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예방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여부 확인 ▲배수 호스 누수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등 청소 ▲에어컨을 20분정도 가동 후 성능 및 소음 상태 확인(고도한 소음 시 제조사 점검)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cm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장시간 사용 뒤에는 실외기 열 식히기 ▲전용 콘센트 사용하여 과부하 예방하기 등이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대부분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정기적인 사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하기 전 에어컨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 등을 근접하게 배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