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사회적 경제 국제교류 강화위해 북중미 순방

7일부터 19일까지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 등 3개국

2019-07-07     김영무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북중미 순방길에 오른다.
김 시장은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박 13일 일정으로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 등 북중미 3개 국가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북중비 방문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주시가 사회적경제 방법론을 지역발전의 최고 전략으로 삼아 성공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등 북중미 국가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한 것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은 한국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다.
특히 김 시장의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의 요청으로 한국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 시장은 다른 회원도시 단체장, 정부부처 관계자 등과 함께 대표단에 참여하게 됐다.
김 시장은 또 이번 북중미 순방 과정에서 코스타리카 각 부처 장관이 속해 있는 사회적경제 협의회 회장단 워크숍에서 그간 전주시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 정책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시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10여개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도 방문할 예정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코스타리카 경제개발지방정부협의체(IFAM)와 양국의 사회적경제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이번 북중미 출장에서 캐나다의 사회적경제·도시재생 사례를 학습하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브루클린덤보 등 도시재생 관련 기관도 방문하게 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 관계자는 “코스타리카 헌법은 경제활동에서 시민의 참여와 공정한 기회를 강조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국가경제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굉장히 높아 이번 방문 때 전주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례(협동조합 등)를 배워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