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음주교통사고 물의

2006-06-08     최승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논란이 예상된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30분께 전주시 중앙동 기업은행 앞 도로에서 임실경찰서 모 파출소장 박모경위(53)가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카렌스 차량을 운전하다 옆 차선에서 달리던 이모씨(41)의 스타렉스 승합차와 부딪혔다.
 사고 직후 박 경위는 사고지점에서 300m가량 더 주행하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박 경위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진상조사를 벌여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