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나선다

2019-07-03     이재봉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에 나선다. 

3일 도교육청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대처 방법을 포함한 ‘2019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을 수립,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책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물놀이 사고가 지속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주요 추진과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개인능력 배양 △물놀이안전사고 예방교육 내실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초등 3~5년 대상 초등 수영실기교육 확대 운영하고,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및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대한 고시’에 따른 안전교육을 내실화를 꾀한다.

특히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학부모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지역, 안전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시설 보완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자체, 소방서(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지원청 단위의 휴가철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 캠페인도 전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관계기관과의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올 여름 학생 물놀이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