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 가시적 성과 보여

- 경영난 5개 조합에 47억원 지원...출자금 42.8% 증가

2019-07-02     고영승 기자

신협중앙회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11월 누적결손금으로 어려움을 겪던 서울, 대전, 전북, 광주에 있는 5개 조합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이들 조합의 출자금성장률은 평균 42.76%로, 전국 조합 평균인 3.67%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자본비율성장률(16.29%)은 전국 조합 평균(3.53%)의 5배 수준이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자금지원 이후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앙회는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올해에도 10개 이상의 재무상태개선조치 조합에 경영합리화지원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