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김동식과 함께하는'전통한지 부채만들기'

국립전주박물관, 6일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2019-07-02     이재봉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재 김동식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통한지 부채만들기'를 오는 6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체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선생을 강사로 초빙하여 전통 부채인 합죽선에 대하여 배우고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김동식 선생이 부채의 역사와 합죽선 개요에 대하여 설명하고, 부챗살 깎기, 부채등 깎기, 종이 붙이기 등 장인의 손길에서 탄생하는 부채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을 치른다.

이어 참여자들이 직접 합죽선을 만들어보는 제작체험을 하는데, 공정 과정 중 부챗살을 넣고 도배해 부채를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배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체험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일상에서 활용되는 전통문화공예품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4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한편, 이번 행사 당일 토요일 오후 4시 문화사랑방에서 영화 ‘해양경찰 마르코’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