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금고 13억 이자수익 발생

2007-11-30     전민일보

진안군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서도 군금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13억원의 추가 이자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어  군 재정에 효율적인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금고 예치 이자수입 목표를 19억 1백만원으로 설정했으나 10월말까지 25억5천1백만원의 수입을 올려 이미 목표를 초과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2억 4천9백만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목표를 70% 초과하는 13억4천8백만원의 추가  짭짭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는 경영관리실 백승엽 세입담당의 세심한 자금관리와 사명감에 의한 개가라는 평가다.
백담당은 주간단위 자금수급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면서 , 예금의 분산예치로 이율이 낮은 지불준비금을 1억원 이하로 최소화하고 있으며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업예금의 적절한 운용으로 중도해지를 없애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을 제로화한데서 기인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자금계획으로 중장기성 예금에 집중 투자, 높은 이율을 적용받고 있다. 여타 자치단체가 3~4개월(이율 4.1%) 기간으로 예치하는데 반해 진안군은 대부분의 자금을 6개월에서 1년 만기의 중장기로 예치해 4.35~4.4%의 이율이 적용받고 있다.
그동안 군은 2004년 19억5천8백만원, 2005년 20억5천6백만원, 2006년 42억3천7백만원(긴급수해복구비 포함)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원봉진 경영관리실장은 “백승엽 담당을 비롯한 세입계 직원들이 서로가 일심동체하여  꼼꼼하게 자금계획을 세우고 조금이라도 높을 이율을 찾아 내 살림을 늘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결과”라며 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