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제로페이 가맹점 보증수수료 ‘감면’

- 제로페이 가맹점, 보증수수료 평균 20% 감면...창업관련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50%까지 감면

2019-06-28     고영승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보증서 발급 시 제로페이를 이용해 보증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고, 제로페이 가맹점은 보증수수료를 최대 50% 감면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국내 19개의 기존은행 및 간편결제사 앱을 설치한 후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결제 앱을 실행해 QR코드를 인식하면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용가능하다. 

전북신보는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가맹점에게 보증수수료를 평균 20%에서 최대 50%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창업관련 특례보증을 받고자 하는 제로페이 가맹업주에게는 0.8%~0.9%의 보증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고, 법정 최저수수료 0.5%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소상공인이 7년간(3000만원) 특례보증 이용 시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일반보증은 평균 30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고, 창업관련 특례보증은 최대 90만원까지도 절감이 가능하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에게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제도라며, 가맹점 확산을 위해 보증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제로페이가 빠른 시일 내에 도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북신보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