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현안해결 잰걸음

2007-11-29     윤동길

새만금과 무주태권도공원 등 2개의 특별법 제정을 위해 3일간 서울에서 상주했던 김완주 지사가 이번에는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을 위해 서울에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29일 김완주 지사는 임상규 농림부장관과 환경부·재경부 관계 국장,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등 중앙부처 관계를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새만금과 군산 일원을 동아시아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황인성 전 총리와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 박승 전 건설부장관, 김종건 전 법제처장관 등 14명의 전직 총리 및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군산 FEZ 지정과 새만금종합개발,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새만금 신항만 건설, 내년도 국가예산 등 도정의 주요현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북 출신 전·현직 총리·장관들에게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전북 현안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하며 고향발전에 도움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 자사는 30일에도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2위 굳히기에 전력하는 등 오는 12월 3일 월요간부회의도 서울투자유치사무소에서 갖는 등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