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국회의원, ‘한농대 분할시도 저지’ 1인 시위 펼쳐

한농대 분할시도 결사반대!, 전북 소재지법 제정 해야

2019-06-20     이민영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 분할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힘쓰던 국회 김종회 의원(농해수위, 김제부안)이 20일 오전 전북 혁신도시 소재 한농대에 찾아가 1인 시위를 펼쳤다.

피켓 시위 내용은 ‘한국농수산대학 분할시도 분쇄’, ‘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화 결사반대’, ‘전북 소재지법 제정’ 등이다.

김 의원은 한농대 허태웅 총장과 면담을 갖고, ‘타 지역에 제2-제3의 캠퍼스를 짓는 일은 없다’라는 허 총장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허 총장은 “한농대 분할 및 쪼개기는 절대 없다.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지키는 역군을 육성하는 한농대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했다.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한농대를 타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김 의원은 이에 맞서 지난 19일 한농대 소재지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한농대 소재지를 전북으로 명시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농대 분할은 농생명허브를 지향하는 전북혁신도시를 송두리째 붕괴시키는 일이자 200만 전북도민에 대한 전면전 선포이며, 도발행위이다”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