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철도 종합 활용방안 마련된다

33km 폐철 예정구간 및 철도유휴부지 활용용역 추진

2019-06-20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산시가 관내 폐철도 약 33km 예정구간의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얻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추경예산 확보에 이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관내에는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지만 국가철도망계획에 의거해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체되는 기존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시는 33km의 폐철도를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으로 지역특성 및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주민, 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으로 체험, 볼거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심지 내에 위치한 폐철도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