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고 동문 이경준 전 선문대총장, 장학금 1억 기탁

2019-06-19     이재봉 기자

전주여자고등학교 28회 졸업생 이경준 전 선문대총장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19일 전주여고에 따르면  이경준 동문은 2017년에도 졸업 60주년을 맞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였는데, 이후 2년 만에 또 다시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 

현재 천안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경준 동문은 학창시절,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하여 이화여대 영문과에 진학하였고, 이후 교육학 박사로서 선문대학교 3, 4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 뜻깊은 기부가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에 있었던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이경준 동문은 “저의 정성이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경준 동문께 감사패를 전달한 송인순 교장은“동문님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도록 건실한 장학기금 운영에 힘쓰고, 우수 학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