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명신, 전기차 생산 투자협약 체결

GM군산공장에 2,550억원 투자, 643명 고용

2019-06-19     김종준 기자

군산시와 ㈜명신, 전북도는 19일 군산대 산학협력단 중회의실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후 재가동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명신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123만9,196㎡ 부지에 총 2,550억원을 투자해 643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군산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군산시는 지난 5월 말 새만금산단에 에디슨모터스㈜ 등 4개 기업을 함께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강임준 시장은 “(주)명신의 투자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중단이라는 큰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새만금지역 입주 예정인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