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과 월매의 해학적 만남’

정읍시립국악단, 21일 ‘정읍풍류 락(樂)’ 6월 상설공연

2019-06-19     김진엽 기자

정읍시립국악단 6월 상설공연 ‘정읍풍류 락(樂)’이 21일(금)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상거지로 돌아온 이몽룡과 장모 월매의 해학적 만남을 다룬 춘향가 중 ‘어사상봉’ 대목을 관람객들이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도록 단막창극으로 마련됐다.

또한 새내기 국악단원들이 대금 연주곡 ‘죽향’과 퓨전국악가요 ‘사랑가’를 준비했다. 특히, 정읍사여인들의 아름다움을 담아 새롭게 창작한 ‘달하가, 정읍차가(茶歌)’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읍풍류가’, ‘정읍노정기(路程記)’, ‘상춘곡’, ‘달하무’ 등 정읍을 대표하는 소재의 신명나는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도 진행된다.

유명수 문화예술사업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구성한 공연을 통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