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미래포럼, 러시아 영화 <쓰리 세컨즈> 시사회 개최

홍영표 의원, 러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 제고에 기대

2019-06-17     이민영 기자

한·러 미래포럼(회장 홍영표·이진복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CGV에서 러시아 영화 <쓰리 세컨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한·러 미래포럼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합심해 러시아 영상문화 이해와 보급, 발전적인 한·러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러 미래포럼 소속 의원과 국회 보좌진, 국회 사무처 소속 직원, 대한삼보연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영표 의원은 “작품성이나 구성면에서 여느 서방 영화보다 탁월해 러시아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면서 “조금 생소한 러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쓰리 세컨즈>는 당시 소비엔트 연방과 미국이 격돌한 1972 뮌헨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을 배경으로 했다. 생동감 넘치는 경기영상은 물론 당시 소련 스포츠계의 실상과 소련 선수들의 가족애와 사랑, 고뇌, 우정 등이 짜임새 있게 녹아있다.

특히 이 영화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로서 참여하지 못한 러시아 스포츠 상황과 맞물려 관객 2000만 명을 동원하는 등 러시아 현지에서 공전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