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평화당 대표, 국회 정상화 촉구 기자 회견

이제는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2019-06-17     이민영 기자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국회 정상화가 아직도 요원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유성엽 민주평화당 대표(정읍·고창)는 17일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유 원내대표는 “현재 바른미래당 의원수는 28명으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 모두를 합쳐도 단독개최 요구 가능한 의원수인 75명에 한참 못 미칩니다. 결국 이제는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했다.

그는 “사상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받고서도 국회를 열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태만이자 직무유기이다”며, “이 책임은 여당인 민주당의 몫이 가장 크고,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경제 악화의 토대를 쌓아온 자유한국당이 과거 경제실정에 대한 반성도 없이 국회정상화에 ‘경제실정 청문회’ 조건을 다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을 향해 “‘선 개회, 후 청문’ 의 자세만이 지금의 난맥을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단독국회 소집 요청’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