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내 곳곳서 이웃사랑 성품 기탁 귀감

2019-06-17     김종준 기자

군산 관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양파·백미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시지부장 조인갑)는 17일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양파 3천kg을 구매해 군산시에 기탁했다.

조인갑 군산시지부장은 “올해 양파의 풍년으로 양파값 하락을 걱정하는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지부 소속 지점들과 함께 농민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위원회도 230만원 상당의 백미 98포를 GM군산공장 해직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성품은 지난 5월 꽁당보리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먹거리장터에서 운영한 음식부스의 수익금 일부로 구입했다.

김용배 꽁당보리축제 공동위원장은 “꽁당보리축제를 사랑해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GM군산공장 해직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