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청, 해리 교직원 연립사택 준공 및 입주식 거행

2007-11-29     전민일보

전라북도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은 지난 27일 해리면 하련리에 신축한 교직원 연립사택에서 초/중등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좋은교육부모회장,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리 교직원 연립사택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고창군 서부교육권에 있는 학교들은 고창의 서쪽 끝에 치우쳐 있어서 상대적으로 고창읍에서 거리가 멀어 소외되고 열악한 곳으로 교직원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지역이었으나 교직원 연립사택이 신축됨으로써 그 지역 근무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해 주게 되었다.
고창군 해리면에 9억 2천만원이 투입돼 건립된 이 연립사택은 3층, 원룸형(33.84㎡)으로 대지면적 2,351㎡(연면적 677.64㎡) 규모로 지어졌다. 각 실마다 방1. 화장실1, 주방1 등의 기본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전기, 가스, 수도 등은 세대별로 분리 해 관리가 용이하고 난방은 가스로 설비돼 1세대 2인씩 생활해 42명의 입주가 가능하다. 
박종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고창에서도 출퇴근이 어려운 이 지역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그동안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이를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 교직원 사택은 상하/심원/공음/해리/무장면등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시간과 경비 등의 부담이 감소되고 근무지내 거주가 가능하여 농촌교육의 활성화 및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