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자동차등 기자재·부품산업 활력제고 특례보증’ 시행

- 금리 연 1%대 최대 1억원, 총 100억원 규모

2019-06-11     고영승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전북지역 조선, 자동차 기자재·부품 등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동차등 기자재·부품산업 활력제고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시행을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각각 21억원, 9억원을 전북신보에 특별 출연했다. 

지원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의 신용등급 7등급 이상(1~7등급)인 사업자로서 재단 평가등급 ‘B’ 이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조선 또는 자동차 기자재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대출금리는 전북도에서 2.5%를 지원받아 연 1%대이며, 보증수수료 또한 0.5%로 법정 최저요율이 적용된다.  

특히 전북신보는 대출금액 100%를 보증하며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한도 8억원을 초과한 업체도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230-3333) 또는 농협은행, 전북은행 및 국민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전라북도 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이 때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보증대상, 보증한도에 대한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저금리, 저수수료를 적용해 이자부담도 낮추려고 힘썼다” 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