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7일 성명에 응답한 민주당에 입장 밝혀

전형적인 내로남불, 도민 앞에 반성하라

2019-06-10     이민영 기자

지역의 한 국회의원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조성’무산에 따른 의견을 밝힌데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응대하고 나섬으로써 정당 간 성명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국회 김광수(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의원은 ‘민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병이 다시 도졌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 ‘PK 러쉬, 전북패싱 전북도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란 성명에 대한 민주당의 응대를 보고 입장문을 냈다.

“지난 해 부산 지역의 전북 제3금융중심지 반대 성명이 바로 지역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지역주의’이다. 소외되고 낙후된 전북경제를 살리려는 ‘전북 몫 찾기’를 기득권을 누렸던 지역에서 사다리 걷어차기 식으로 훼방을 놓는 것이 바로 ‘지역주의’다”

“대통령의 공약이 손 바닥 뒤집듯 파기되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타 지역들의 적극적인 움직임과는 달리 민주당 전북도당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은 제대로 된 목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위와 같은 사안을 두고 “지역균형발전 역행이나 지역차별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지역감정만 조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