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사협회, 위기능력강화사업 3년간 진행키로

2019-06-07     김영무 기자

전북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과 인권보장을 위한 위기대응능력강화사업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3년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사회복지현장에서 이용자의 폭력, 상실(사망)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해 위기대응매뉴얼 및 워크북 제작, 위기대응 구축기관 지원, 위기대응교육, 심리지원, 마음 챙김 프로그램 등으로 이달 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도내 사회복지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관 내 위기대응매뉴얼과 워크북을 활용한 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개인별 심리 상담, 마음 챙김 프로그램과 안전 및 위기대응을 위한 보수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동모금회의 지원(1억원)으로 사회복지사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북사회복지사협회는 이번 위기대응능력강화사업을 통해 향후 제도적 기반, 위기상황별 대응 성공모델 확산, 전라북도 내 상설지지체계 구축 및 개설, 조례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사회복지사협회 배인재 회장은 “조례가 지정되었어도 도와 14개 시군에서 실태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가운데서 전북공동모금회에서 현장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사회복지종사자의 위기상황에 대한 보호체계 구축과 대응능력 강화에 범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