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2019-06-03     김명수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예상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사전대비, 내습 전·중·후 등 총 4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사전대비 단계에는 침수이력 및 고립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침수예상지역 53곳과 사고위험예상지역 107곳 등 강·하천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수중펌프 등 풍수해 대응장비 453대(소방서 보유 279, 권역별 집중배치 장비 174) 등 자원 100%가동을 위한 자원 점검을 벌이고, 각 시·군 소방서 보유 무전망, 전화망 등 통신시스템 및 취약지역 재난대응 네트워킹 체제에 대해서도 사전 정비한다.


내습 전 대응 단계에서는 집중 예상지역을 사전 판단해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와 소방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며, 동시다발 출동체계를 구축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보강으로 상황근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내습 중 대응 단계에서는 재난피해 범위와 규모를 고려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 운영하고, 동시 다발 상황에 유효한 소방력 출동 배분과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광역대응체제로 대응할 예정이다.


중 대응 기간에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주민 대피조치와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습 후 단계에서는 급·배수 지원, 위험 제거활동 등 재난 복구와 민생보호 활동에 가용 소방력을 최대 지원해 피해발생 가정에 대한 재빠른 복구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의 영향에 따른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민 스스로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요소에 대해 사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