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2019년 1분기말 675조3000억

2019-05-30     김명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운용수익률이 4.83%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19%를 잠정 기록했다. 


금융부문의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 7.12%, 해외주식 14.08%, 국내채권 1.27%, 해외채권이 4.76%, 대체투자 자산 1.94%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수익률이 좋은 것은 미·중 무역분쟁, 통화 긴축 등으로 금융시장이 약세였던 2018년과 달리,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기금운용본부는 풀이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 투자자산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면서 국내주식은 7%대, 해외주식은 14%대의 수익률을 보이며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2019년 3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75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6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에서 3월 말 현재 금융부문 투자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674조3000억원이다. 기금 설치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잠정 324조7000억원에 이른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