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진원 전국 최초 마을기업 전담인력 지원

2019-05-29     김명수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도내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해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1차로 선정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첫 번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공동체 기반 사업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 107개의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이 육성되고 있다. 


고령화와 함께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전라북도는 특히 소규모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의 고용부담에 대한 지원의 목소리가 높았으며, 이에 마을기업의 실질적 지원방안으로서 사무장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마을기업 사무장은 마을기업 행정 및 운영전반을 담당한다. 사무장 모집 역시 마을기업에서 사전에 직접 확보해 참여함으로서 공동체 확대효과와 지역민 일자리 창출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도와 경진원은 마을기업 사무장이 도내 마을기업의 건실성을 높이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발된 사무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은 이번에 선발된 1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중 추가 선발을 통해 10개 마을기업에 사무장을 더 배치할 계획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사무장을 비롯한 구성원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은 마을기업 홈페이지(www.마을기업.kr)와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