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합동훈련  

2019-05-29     김명수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29일 완주군 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아데카코리아(주)에서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서 메틸아크릴레이트를 저장탱크로 이송 중에 연결 장치 고장으로 약 1톤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보고, 인명 구조, 유출물질 차단 및 탐지, 제독 및 잔류오염도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전북지방환경청,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안전원, 아데카코리아(주) 및 완주산업단지 자율방재단 등 약 70여명이 참여했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완주산업단지 자율방재단과 함께 사고 대응을 함으로써 기관간 협력체계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화학사고 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학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