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진업무 담당자들 역량강화 나선다

2019-05-28     이재봉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발생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이 내진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에 나선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내진담당자와 내진업무추진 주무관 등 57명을 대상으로 ‘내진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진 및 재난안전과 내진보강사업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예산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첫날은 (주)건설방재기술연구원 고명환 건축구조기술사가 ‘지진, 재난안전 이해’를 주제로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내진설계와 내진성능평가, 내진성능평가 종류·절차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제이앤케이 전우성 대표이사는 내진보강방법 및 시공사례 강의를 통해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되는 내진공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29일에는 학교시설재난공제회 황은아·김재영 안전관리부장이 각각 내진보강 사업 실무와 내진보강정책 및 방향에 대한 강의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30∼31일에는 지난 2017년 11월 규모 5.4의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학교를 방문해 실제 학교현장에서 진행되는 내진보강사업 내용을 견학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심화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관련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지진 및 재난에 적극 대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