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서학동, 거동불편 노인 위한 원격 전등 점멸장치 지원

2019-05-27     김영무 기자

'형광등! 이제 앉아서 켜고 끄세요'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동장 배정희)은 2019년 찾아가는 행복동네 만들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LED 형광등을 원격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 스위치 설치를 지원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선 최근 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행복도담사회적협동조합이 노인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맥가이버 孝 출동대를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에 나섰다.
맥가이버 孝 출동대는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리모컨 스위치 설치를 돕고, 향후 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수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주민센터는 LED 리모컨 스위치가 타 지자체에서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만큼, 동서학동 어르신들의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희 동서학동장은 “LED 리모컨스위치는 타 지자체에서도 효과가 검증되었고 노인 비율이 높은 동서학동에도 잘 맞는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처럼 민간자원과 꾸준히 연계해 어르신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