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표창

수성동우체국 김연옥 금융담당 기지발휘 2500만원 피해예방

2019-05-24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가 23일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정읍우체국(국장 최명식) 소속 수성동우체국 금융담당 김연옥(49, 사진 中)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연옥 담당은 지난 21일 12시30분경 보통예금에 예치된 2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고객(68)의 표정이 평소와 다른 점을 인지해 전화통화 내용을 유심히 듣던 중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일섭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보이스피싱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식 국장은 “날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덕천우체국의 피해예방 사례를 분석하고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직원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