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는 경영비 절감을! 생산자는 판로 확대를!

-aT, 외식업소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책 마련

2019-05-23     왕영관 기자

올해 1분기 외식업 경기지수가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식업소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본부(본부장 함정운)는 외식업체간 협력을 통한 경영비 절감 및 국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9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외식업소에서 대량으로 필요한 쌀·소금·양파 등의 식재료를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aT는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산 식재료 대량구매로 인한 원가절감으로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와 생산자의 안정된 판로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우수외식업지구 및 외식관련 법인, 협회, 조합, 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 및 조직이며, 조직화 예정인 단체·조직도 포함된다. 

지원항목은 인건비·물류비·창고임차비·교육컨설팅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비용이며, 500만원 한도 내 실집행금액의 100%를 지원한다. 또한 신청조직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선정된 조직은 오는 11월20일까지 사업집행 후 정산받는 방식이다

aT 전북본부 함정운 본부장은 “외식업계는 우리 농산물의 최대 소비처로서, 외식업계의 건실한 성장이 곧 우리 농식품의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구매 조직화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The외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atexpogo@at.or.kr)로 상시 신청가능하며, 문의사항은 aT 전북본부(063-904-5920)로 연락하면 된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