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 '해외 첫 수출'

- 부안참뽕 간장새우·전복 등 홍콩에 2만1000달러 규모 수출

2019-05-21     고영승 기자

부안상설시장의 특화상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21일 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인 부안참뽕간장새우와 부안참뽕간장전복 등 총 3000개 물량, 2만1000달러 상당을 홍콩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이 특화상품을 발굴하고 국내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다.

또 수출계약물량은 구매업체인 EUGINA LIMITED 사를 통해 홍콩의 대형마트 3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 남정수 회장은 “전통시장에서 해외시장 직접 판매는 이번이 처음으로, 홍콩 내 한류열풍에 발맞춰 한국의 부안시장식품을 소개하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박람회 참여, 바이어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부안상설시장을 비롯한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