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아카데미, 스타강사 김미경 초청 특강 ‘성황’

2019-05-21     천희철 기자

남원시는 지난 20일 스타강사 김미경을 초청해, 광한루600년 기념 춘향골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김 강사는 지난 3년간 춘향골 아카데미 회원(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만나고 싶은 강사 1위로 선정됐다.

남원시를 찾은 김미경 강사는 20일 저녁,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900여명의 시민들 앞에서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 이라는 주제를 갖고, “언니”로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읽고, 잘 걷는 일상의 단단함을 꽉 채워야 삶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큰 일이 생기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와 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조언한 김미경 “언니”는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또 이 날 강연에 앞서 남원시 국악영재 7명으로 구성된“소리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창극과 민요 공연이 열렸다.

김미경 강사를 만나러 강연 시작 시간보다 서둘러 자리를 찾았다는 한 시민은, “강연은 무척 좋았고요. 국악공연 역시 꿈나무들은 무대경험을 쌓고, 춘향골 아카데미 청강생에겐 풍요로운 교육문화의 바람을 쐴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