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1회 부부愛 행복한 동행’ 행사 호평

2019-05-21     김진엽 기자

‘제1회 부부愛 행복한 동행’ 행사가 지난 18일과 19일 정읍시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2019~2020년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결혼 10주년·20주년·30주년 부부 50쌍이 참여했다.

특히, 2쌍을 제외한 나머지 부부가 정읍지역 외 참가자로 구성, 외부관광객에게 ‘부부사랑의 도시 정읍’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첫날은 정읍사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부 메디컬 요가,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산책, 정읍사 오솔길 걷기, 저녁 만찬, 부부소통 특강, 리마인드 프러포즈, 초대가수 공연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인 19일은 정해마을 부부나무 앞에서 사랑의 서약식과 세족식, 정촌현 가요특구에서 포토 퍼포먼스 등이 알차게 꾸며졌다.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산책에서는 내장산의 의미와 단풍과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 이안과 관련된 설명도 진행됐다.

이후 조각공원으로 이동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읍사 오솔길 2코스인 내장호 수변데크길을 걸었다.

힐링의 밤 행사 1부에서는 해윰심리상담센터 안인숙 센터장이 ‘남녀 소통의 기술과 부부 대화법’에 대해 강의했다.

2부에서는 신청자들이 리마인드 프러포즈 시간을 갖고, 연애시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초대가수 해바라기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MBC ‘전북이 참 좋다’ 가정의 달 기획특집 ‘정읍사 천년, 부부사랑 정읍’을 통해 22일 방영(27일 재방송)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현존 최고(最古)의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 여인의 숭고한 사랑이 숨 쉬는 정읍을 부부와 연인 등이 방문하는 여행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