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시행 10주년 기념주간 운영

세미나, UN장애인권리협약 홍보 거리캠페인, 기념식, 테드 진행

2019-05-20     이지선 기자

전북도와 UN장애인권리협약전북연대는 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시행 1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를 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시행 1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UN장애인권리협약 홍보 및 장애인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UN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UN 인권협약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에 국회에서 비준해 2009년 1월부터 발효됐다. 올해는 시행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해 도내 16개 장애인단체가 UN장애인권리협약전북연대를 구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8~29일에는 탈시설 자립생활, 여성장애인 권리보장 강화 등 인권 복지분야 4개의 주제로 토론 세미나를 개최한다.

30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부터 전북도청까지 장애인 400여 명이 1.71㎞를 함께 걸으며 UN장애인권리협약 홍보 거리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UN장애인권리협약에 관한 주제로 즐기면서 재미있는 퀴즈를 풀 수 있는 골든벨, 장애 당사자들의 테드 강연 등 이 열릴 예정이다.
 
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올해는 UN장애인권리협약이 국내에 시행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UN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홍보와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