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면 태산선비권역 ‘농어촌인성학교 우수권역’ 선정

농식품부와 교육부 공동주관 평가…2013년부터 전통예절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2019-05-19     김진엽 기자

정읍시 칠보면 태산선비권역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주관한 농어촌인성학교 평가에서 전국 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태산선비권역이 2014년 11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지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농어촌인성학교 평가는 전국 62개 마을권역을 대상으로 운영인력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실적, 시설관리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태산선비권역은 우수, 보통, 미흡 등 3단계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태산선비권역 농어촌인성학교는 ‘개구쟁이 선비되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3년부터 태산선비문화관과 한옥 숙박관 등을 활용한 전통예절 체험, 선비문화 체험,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간 1만여명의 체험 관광객이 방문,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류태영 공동체과장은 “앞으로도 태산선비마을운영위원회와 방문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청소년들이 농어촌인성학교를 통해 농촌의 가치를 알고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인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지정되고 있으며, 지정 후 3년이 지나면 운영관리 평가를 받게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