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오는 24일 개막

군산·서천서 3개국 15편 영화 상영

2019-05-19     김종준 기자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오는 24일 개막해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금강영화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역사를 주제로 한 비경쟁 영화제인 금강역사영화제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개막식은 군산시립합창단, 서천 예인스토리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배우이자 전 KBS 아나운서 임성민 씨의 사회로 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이어 3일간 군산예당, CGV군산,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등에서 비경쟁부문으로 모두 3개국 1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기간 동안 상영작들은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와 함께 할 게스트들과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개막 축하공연은 대한민국의 포크 록 가수 ‘강산에 밴드’가 맡아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또 개막식에는 이준익(사도, 황산벌), 조민호(항거), 전수일(아메리카 타운), 제제 다카히사(국화와 단두대), 김수현 감독 등 다양한 영화인 게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개막 상영작은 일본의 지배하에 놓인 1942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완성도 높은 역사스릴러 ‘바람의 소리’가 상영된다.

폐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서천군 출신의 한국대표 배우 김진규, 문숙, 백일섭 주연의 폐막작 ‘삼포가는 길’ 상영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