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확산 위해 제8회 젠터문화축제 개최

2019-05-16     이재봉 기자

도내 여성계가 하나되어 추진하는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제8회 젠더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젠더문화축제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 도내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의원, 시장·군수 각급 기관장 및 여성단체장, 도내 대학생, 재직남성·여성,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 1,3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평등 세상을 향한 여덟 번 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내 37개 여성관련 기관 및 단체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프로그램을 공동주관하는 등 여성·대학·기업·종교·기업 관련 단체들의 참여형 축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특별강연으로‘디지털 성폭력의 실태와 구조’라는 주제로 이효린 대표(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센터)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1시에는 젠더극장 - 2018 청년 여성 영상제작프로젝트 지원작 - ‘여자는 여자의 미래다’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과, 성평등 상식 퀴즈쇼 ‘젠더벨을 울려라’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후 2시부터는 ‘젠더 공감 토크’를 통해 여성들의 다양한 젠더문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정주영 대표(같이교육연수원)가 진행하는 청소년 토크 ‘ 나답게 살아가기’가 신설되어,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한 성 역할 고정관념 타파 토크 쇼가 전라중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함께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7개 시·군 여성친화기업과 예비여성창업 CEO 물품  판매·홍보하는 코너와 센터 교육수강생 작품 전시판매전을 마련하였고, 양성평등 포스터전시회 및 국립여성사 순회전이 준비되어 진행되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로 준비되어 있다.

이윤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성평등 축제에 초대 한다”며, “우리지역에서 시작된 젠더문화축제가 성평등 문화 확립을 주도하여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도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