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도민 위한 설명회 열린다

17일 오후2시 전북도청 중회의실1서 사회적참사 특조위 개최

2019-05-16     이지선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전북도청 중회의실 1에서 열린다. 설명회를 개최하는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참사 현황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현재 까지 모두 196명이다. 이중 사망자 41명을 제외하면 생존자는 155명으로 줄어든다. 전북지역 피해 신청자는 전체 피해자 6399명 중 3%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86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시 35명, 익산시 32명, 김제시 8명, 남원시 8명, 고창군 7명, 부안군 6명, 완주군 5명, 정읍시 4명, 무주군 2명, 장수군 2명, 임실군 1명 순으로 많다.

황전원 지원소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참사 특조위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이다”며 “현장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정부에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