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뻐서 키우려...‘ 텃밭서 양귀비 키운 70대 경찰 단속에 적발   

2019-05-15     김명수 기자

김제경찰서는 텃밭에서 양귀비를 키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71)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제에 있는 자택 인근의 텃밭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 500여주를 재배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꽃이 너무 예뻐서 키웠다. 마약으로 쓰이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인 아편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종조 있다”며 “양귀비는 재배가 엄격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절대 키우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