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주촌마을 도시민 초청, 농촌체험 행사 가져

2007-11-26     전민일보

장수군 장계주촌마을추진위원회(대표 신연심)는 24일 가족단위의 도시민 40명을 초청,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서울에서 온 도시민들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새끼꼬기, 여치집 만들기 등 짚풀 공예체험과 마을의 대표 농산물인 고랭지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작불을 지펴 구워 먹는 고구마 구이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농촌에서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장계 주촌마을은 옛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테마마을로 28가구가 옛 모습 그대로 생활하며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도시민들은 농촌체험에 이어 논개 생가지를 둘러보고 콩, 청국장, 깨, 마른나물 등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이뤄진 작은 장터에서 농촌과 도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